제1회 철의 날 행사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철강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철강협회 박건치 부회장은 5일 "산업의 쌀인 철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철강산업 종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철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6월9일은 포항제철의 현대식 용광로에서 쇳물이 처음 쏟아져 나온 날이라고 설명했다.

9일 열릴 기념식에서는 기아특수강의 정재언 이사가 철강기술상을,포항제철 현희덕부장과 인천제철 정우현 부장이 철강기술장려상을,포항제철 김기섭 주임이 철강기능장려상을 각각 수상한다.

또 연합철강 윤명남 이사가 철강노사화합상을 받는다.

이에 앞서 7일에는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각계 전문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의 날을 기념해 "철강산업 발전세미나"가 열린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