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쇼핑몰 "사이버숍(www.samsungsoft.com/cshop)"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사이버숍은 인터넷에서 공급업체와 소매점을 잇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형태의 인터넷 쇼핑몰.인터넷을 통해 대리점의 주문을 받아 각종 컴퓨터 관련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상에서 공급업체와 대리점을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유통 단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숍에서는 삼성전자는 물론 다른 회사의 게임용 타이틀,사무용 소프트웨어,유아용 컴퓨터 피코플러스,PC 주변기기 및 소모품 등을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결제를 하면 택배로 제품을 발송해 준다.

사이버숍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이나 업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사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시장가격,업계 동향정보,공급업체의 영업정책을 공유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대리점을 운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안에 대리점의 50%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대리점들의 요구에 맞는 일대일 마케팅 방식으로 운영해 회원사들에게 최대의 특전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2-)3416-0114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