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조해 나가자"

김각중 전경련회장은 1일 도쿄시내 호텔 오쿠라에서 열린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새천년 아시아경제비전을 위한 한일경제인구상''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김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설비 인력 채무등의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중국과 북한을 포함한 아시아 역내시장을 감안해 산업구조를 설계하고 조정해야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모델과 관련, 한일간 부품 소재산업분야의 제휴 및 공동기술개발체제를 구체화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과 북한, 중국과 일본 등 4개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효율적인 분업구조와 디지털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마이 게이단렌회장은 "일-한 양국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새로운 협력관계의 모색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일기업들이 세계적인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양국관계를 다국간 관계속에서 접근시켜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김상하단장등 이번 회의의 단장단 20명은 31일 모리 요시로 총리를 비롯 고노 요헤이 외상, 후카야 다카시 통산상 등을 예방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