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카리인쇄그룹,아사히맥주,호텔롯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기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친 해태음료(주)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에 난부 데쓰오(70) 히카리인쇄그룹 회장을,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차영준(59) 현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또 해태음료(주)의 상호와 상표는 그대로 유지키로 결의했다.

해태음료는 지난 4월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히카리.롯데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를 최종 승인함에 따라 3천85억원에 자산매각방식으로 팔렸다.

컨소시엄측의 참여 지분비율은 히카리인쇄그룹 51%,아사히맥주그룹 20%,호텔롯데 19%,미쓰이상사 5%,덴츠INC 5% 등이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