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름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3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6일 출국했던 이 회장은 그동안 도쿄에 머물면서 일본 현지법인의 경영현황을 보고 받고 반도체 디지털 TV TFT-LCD(박막액정장치) 등 핵심사업에 대한 사업구상을 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또 일본 재계 인사들과 만나 국제 경제 및 디지털 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0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