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6월1일부터 인터넷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다.

홈페이지 주소를 기존 www.hcb.co.kr에서 www.hncbworld.com으로 바꾸고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부동산정보 복권광장 등을 통합한 포털사이트로 탈바꿈한다.

주택은행은 또 그동안 제휴를 맺은 메타랜드의 인터넷쇼핑몰(www.mymarket.co.kr), LG전자 인터넷쇼핑몰(www.lgnara.com) 등에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쇼핑몰에서 물건을 산후 곧바로 주택은행 인터넷뱅킹으로 대금을 결제할수 있게 된다.

주택은행은 인터넷전용예금도 판매한다.

창구이용을 제한하고 인터넷(PC)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거래하도록 하는 대신 금리우대와 수수료면제 등의 혜택을 준다.

창구에서 이 통장으로 2백만원 미만을 거래하려면 1천원을 내야 한다.

금리는 연 3.5%로 기존 예금(연 2%)보다 높으며 전자금융 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주택은행은 당초 별도의 인터넷뱅킹을 자회사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 시점에선 수익성을 확보할수 없고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백지화했다.

주택은행은 당분간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기존 딜리버리 채널중 하나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