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광산업체인 에인텔(대표 박인표)이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빌딩자동화시스템(i-BAS)을 생산하는 공장과 연구소를 건립한다.

29일 광주시와 에인텔에 따르면 다음달 7일 광주첨단산업단지내 부지 2백50평에 건평 2백평규모의 인터넷 빌딩자동화시스템 생산공장과 기술연구소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i-BAS신기술의 국산화를 이뤄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쾌적한 사무환경과 주거환경을 갖출수 있는 것은 물론 빌딩의 유지비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 빌딩자동화 시스템은 건축물내의 전등 전열 방범 방제 감지기를 통합해 광통신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에인텔 관계자는 "광주과학기술원의 협력에 힘입어 기술개발을 마쳤다"며 "그동안 외국에 의존했던 기술과 자재를 완전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외화획득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