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열풍과 함께 벤처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청에서 벤처업무를 맡고 있는 현직 과장이 벤처 길라잡이 책을 내놓아 화제다.

중소기업청 벤처진흥과 송종호(44) 과장은 최근 "벤처설립에서 코스닥.제3시장.나스닥 상장까지(시대의 창 간)"를 펴냈다.

송 과장은 바쁜 일과 중에도 벤처기업 초창기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벤처기업 설립에서 상장까지" 벤처기업에 관한 모든 것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체계화시켰다.

특히 이 책은 창업자들이 궁금해하는 "직접금융"분야를 상세하게 다뤘고 요즘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는 "나스닥 상장"에 관해서도 전반적인 내용을 싣고 있다.

게다가 거의 모든 벤처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의 연락처는 물론이고 설립 지원신청 상장에 따른 관련 서류 양식을 수록하고 있다.

또 해당 서류 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는 관련 기관 홈페이지 주소도 함께 정리해 놓았다.

지난 87년 기술고시(22회)를 거쳐 공직에 뛰어든 송 과장은 이번 책이 벤처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했다.

(02)335-6121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