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산업홍보관에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의료용구 등이 대거 전시된다.

건강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인터넷 의료서비스업체같은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미래의 의료 서비스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보건의료와 관련된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정부 산하단체가 의료정책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도 마련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등은 각 기관이 맡는 분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건강산업홍보관에는 52개 관련 업체와 30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중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을 중심으로 그들의 활동과 향후 비전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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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화장할 때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낀다.

화장품은 여성의 정신 건강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얘기다.

모든 여성이 즐겨 사용하는 화장품을 장악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그만큼 뜨거울 수밖에 없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창업후 5년만에 화장품업계 빅3에 진입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IMF체제로 인해 한국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졌던 지난 98년에도 매출은 전년대비 8%나 늘어난 2천4백33억원을 기록했다.

그해 이 회사의 순이익은 1백2억원에 달해 전년보다 무려 30%나 증가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영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 89년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91년 2백50억원,93년 1천3백40억원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같은 고도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등록해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성공비결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제품을 잇달아 내놓는데 있었다.

비타민C를 화장품에 넣은 "오렌지색 엔시아"는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하는 화장품중 첫 손가락에 꼽힐 정도였다.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머드팩"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건국 50년 히트상품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인 "오르시아",아로마테라피 효과의 "플러스 템",보습전용브랜드 "네오셀",피부면역화장품 "비오 데팡스",중건성피부를 위한 "하이드레이팅" 등을 잇따라 시판,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레티놀을 함유한 "코리아나 레티놀 3000" 미백성분인 멀베린을 함유한 "코리아나 화이트 플래닝 크림" 새로운 에센스 "코리아나 비타민C 매직파우더 에센스" 등 기능성 화장품도 선보였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국제적 수준의 공장과 연구소. CGMP(우수화장품 적격업체)와 ISO인증을 모두 획득한 이 회사의 천안공장은 1천5백평 규모로 연간 3백여종의 화장품 1백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과 첨단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소는 국가로부터 기술연구소로 인증받으면서부터 신토불이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50여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계면화학 및 분체 공학,신소재 연구를 통해 국내 화장품을 세계수준으로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연간 매출액의 5%에 달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이같은 노력을 힘입어 원료 및 기술에 관한 30여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다.

또 올해 프랑스의 가테셰사에 태닝원료 특허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앞으로 15년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어린 뽕나무에서 추출해 국내는 물론 미국 특허까지 획득한 화이트닝원료 멀베린과 녹두 추출물은 세계 화장품의 산실인 프랑스에도 수출되고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을 사시로 내걸고 있는 코리아나화장품은 세계속의 초우량기업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밤낮을 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