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휴대폰 핵심부품인 0.07cc급 디지털 TCXO(온도보상 수정발진기)를 국산화했다고 24일 발표했다.

TCXO는 휴대폰 내에서 온도의 변화에 상관없이 일정한 주파수가 흐르도록 유도하는 핵심 부품으로 지금까지 국내 수요량 대부분을 일본 등지에서 수입해왔다.

이 회사는 이 부품 개발로 연간 3백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은 국내외 휴대폰 메이커에 샘플을 보내 성능을 시험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