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위스 6개은행 컨소시엄에 인수된 아세아종금이 오는 27일 정기 주총에서 사명을 "한스(H&S)종금"으로 바꾸고 외국계 종금사로 새출발한다.

신임 사장으로는 신인철(59) 전 감사가 내정됐으며 스위스 컨소시엄에서는 상근 부사장을 파견키로 했다.

SK증권 출신의 신 감사는 "앞으로 증권분야 임원을 영입해 증권 투자분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담당 직원들에게 수익의 30%를 지급하는 과감한 성과급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내달 5일에는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등 금융당국자들과 업계 종사자 1백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질 계획이다.

한스종금은 지난달 스위스 컨소시엄에 인수됐으며 컨소시엄은 오는 7월14일까지 3천만달러(약 3백3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한스종금은 자본금 1천5백19억원에 자산은 2조억원이며 지난 3월말 결산에서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8.6%로 나왔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