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가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자사 유조선으로 북한 장전항에 경유 1백50만리터를 직접 공급한다.

그동안 북한에 공급되는 유류는 저장탱크와 파이프라인이 갖춰지지 않아 바지선으로 운반돼왔다.

현대정유는 23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생산된 유류 1백50만리터를 실은 유조선 "우수호"(1천7백96톤급)가 대산항을 출발,26일 오전 북한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정유가 이번 유조선을 통해 공급하게 되는 유류는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내 건설현장의 각종 장비와 전기 발전시설 관광시설에 유류로 사용되며 약 2개월 정도의 분량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