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베트남 시장에 가스오븐레인지를 독자브랜드인 "MAGiC"으로 수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동양측은 1차로 가스오븐레인지 5백대를 베트남에 보내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에 대한 판매추이를 지켜본 뒤 현지 시스템키친 업체와 연계해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가스오븐레인지 시장은 80년대 우리나라에서 가스오븐레인지가 처음 보급되던 시절과 유사,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생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생활습관및 식문화가 한국과 비슷해 서구 스타일의 가스오븐레인지 보다는 우리 제품이 오히려 현지인에게 선호될 수 있을 것으로 동양측은 전망하고 있다.

동양매직은 베트남에 지난 97년 가스레인지 6천대 수출을 한이래 올해중 4천대정도를 내보낸다는 목표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