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금년 10월 서울 한강변에서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참여하는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외국기업과 인수합병해 해외의 폭죽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는 "최근들어 올해들어 폭죽을 사용하는 대형행사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불꽃축제를 매년 정례화하고 폭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본격적인 폭죽사업의 일환으로 22일 오전(한국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 등 4개도시에서 개최된 예멘 통일 10주년 폭죽행사에 폭죽 6천5백발,장치 폭죽 1백30세트와 25명으로 구성된 발사팀을 제공했다.

한화는 지난3월 3억5천만원규모의 예멘 통일 10주년 폭죽행사를 수주했으며 이같은 폭죽 수출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단순히 폭죽제품 수출에 그친 것이 아니라 발사용역도 함께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폭죽 해외수출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