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입주은행으로 선정된 조흥.한빛.외환.신한은행과 공동으로 내년말까지 5천8백억원 규모의 외자를 장기저리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은행은 지난달말 이같은 내용의 외자유치 계획을 조건으로 공항공사측과 운영계약을 체결했으며 외자유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입주예정 은행들은 이와는 별도로 4조원 가량을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등의 조건으로 지원키로 했다.

공항공사는 유치된 자금을 공항건설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면서 공항운영기업으로서의 자립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