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타시스템(대표 신상건)은 새로운 개념의 통합 굴뚝 배출가스 자동측정기기 "KDS2000S"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굴뚝에서 나오는 가스의 먼지나 산소 등의 성분과 양 그리고 온도까지 함께 분석해준다.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정한 총량 배출이 규제된 기본 항목을 한번에 체크할 수 있다.

기존엔 각각을 측정하는 기기를 따로 설치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국데이타시스템은 특허출원중인 이 기기로 현재 중국 북경국제기술합자중심사(BITCC) 등과 기술 및 제품 수출 의향서를 최근 맺기도 했다.

신 사장은 "연간 최소 80억원의 수입대체는 물론 매년 2백만달러 어치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격은 한대 2천만~2천5백만원선이다.

지난 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환경 관련 기기로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백2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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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