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케이아이티(대표 손석복)는 리눅스 운영체제(OS)용 인트라넷 프로그램 "스몰 컴퍼니"를 개발,무료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몰 컴퍼니"의 소스 코드를 인터넷("www.scgnu.com 및 www.smallcompany.co.kr)을 통해 공개한다.

손 사장은 "중소기업용 인트라넷 프로그램 소스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처음"이라며 "한국을 리눅스 메카로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이탈리아 헝가리 등 3개국 프로그래머들이 소스가 공개되면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스몰 컴퍼니"는 회사 단체 동호회 등이 인트라넷을 구축,조직내의 유기적인 업무 통합 및 배분 뿐 아니라 그룹 및 개인 일정관리,주소록 명함 파일 도서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웹상에서 회사내의 업무진행 상황과 관련 업무 일정 및 자신에 대한 업무지시 내용,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부서에 자신의 의견을 선택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밖에서도 사내에서 근무하는 것과 같은 업무 효율을 올릴 수 있게 된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