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축구 복표사업에 필요한 단말기를 공급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서비스에 사용할 제품을 개발했했다.

삼보컴퓨터는 2001년 초부터 국내에서 서비스할 축구 복표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온라인 스포츠 게임 시스템 전문업체인 스나이와 "트라이젬 스나이"(대표 김원상)를 설립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트라이젬스나이의 자본금은 20억원으로 삼보컴퓨터와 스나이가 절반씩 출자했다.

삼보는 또 이 사업에 필요한 복표단말기를 개발했다.

공중 무인단말기(키오스크)형태인 이 제품은 레스토랑 극장 지하철역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돼 축구경기의 승부를 미리 예측해 이기면 정해진 상금을 타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02)3774-4416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