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기업내 e비즈니스를 확산키시기 위해 통신서비스 업체로는 처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ERP 시스템의 개통으로 회계,자금.예산,구매관리 업무가 하나의 체계로 통합 관리됨으로써 실시간 경영정보의 공유가 가능해 신속한 의사결정은 물론 투명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ERP 시스템은 또 B2B(기업간전자상거래) 실현을 위한 기본 인프라로 활용돼 SK텔레콤의 법인고객 및 공급업체간의 업무 연계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회계 및 구매관리 분야의 ERP 구축에 이어 2단계로 자산.시설 관리,재고관리 업무에 확대 도입하고 3단계로는 선진 인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ERP 시스템을 2002년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