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 증가가 0.9%로 지난 98년 8월 이후 2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5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인 0.8%보다 높은 것이다.

FRB는 제조업체의 고용과 공장수주의 강세에 힙입어 이같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중 설비가동률도 82.1%로 지난 98년(82.4%)이후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이 예상보다 모두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이와 함께 FRB의 0.5% 금리인상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예상했다.

김재창 기자 char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