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제조업체에 취업하는 경우에도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오영교 산자부 차관은 15일 문용린 교육부 장관 주재로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제3차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e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보고했다.

산자부는 전자상거래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일정한 자격을 갖춘 기술자중 IT(정보기술)분야 취업자에게만 주어지는 병역특례 혜택을 일반 제조업체 취업자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9월부터 시행되는 전자상거래 관리사 자격증 취득자다.

산자부는 또 e비즈니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테크노 경영대학원이나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석사 이상 학위의 전문 과정을 설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올 상반기안에 각 산업별로 추진되는 e비즈니스관련 인력수요 실태를 조사해 종합적인 인력양성 3개년 계획을 만들어 시행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