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업체들간에 불협화음을 보이던 리눅스업체 앨릭스가 결국 해체됐다.

* 한경 5월15일자 11면 참조

앨릭스는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나모인터랙티브, 리눅스원 등 6개사의 공공투자로 지난해 12월 설립됐었다.

앨릭스의 해체에 따라 코난테크놀로지, 모코코 등은 안연구소가 설립한 아델리눅스(Adelinux)에 참여, 리눅스사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아델리눅스는 ''앨릭스리눅스6.2베타''를 포함하는 앨릭스의 사업 내용을 모두 승계하게 되며 내장형 리눅스 사업을 포함, 기업 고객을 위한 리눅스 서비스 솔루션 사업 부문에 주력한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아델리눅스의 최대주주는 안철수연구소이며 나모인터랙티브, 파로스 등은 협력사로 남게 된다.

앨릭스의 해체는 참여사인 리눅스원의 개발인력 투입이 불가능해지고 지분 철회 제안 역시 사실상 거부된데 따른 것이다.

새로 설립되는 아델리눅스의 사장으로는 한국IBM의 이영규 OEM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