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기업들의 경쟁력은 브랜드 파워에서 결정되므로 e-브랜드를 제대로 잘 만드는 것이 디지털 시대의 핵심적인 생존전략인 것으로 지적됐다.

유니텔브랜드리더동호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해 12일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닷컴기업 브랜드전략 세미나"에서 신현암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직접 만질 수 없고 볼 수도 없는 e비즈니스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회사 설립 초기에 브랜드 네이밍이 좋아야 하고 브랜드와 사업의 아이덴티티를 통합하는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닷컴 업계에서는 인터넷 도메인이 e브랜드로 정착되는 추세로 외우기 쉬운 명사 형태에서 사업의 내용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바뀌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닷컴기업에서는 CEO의 가치가 브랜드 가치로 직결되는 만큼 우수한 최고 경영진을 보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또 <>오혁 옥션대표(옥션브랜드의 걸어온 길) <>유현수 사이디어 대표(가상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터티 구축 전략) <>홍윤선 네띠앙 대표(네띠앙 인터넷 파워브랜드 만들기) 등이 나와 주제발표를 했다.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