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관료들과 기업인들의 멕시코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0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중남미지역 무역관장 회의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이달중 한.멕시코 경제공동위원회와 중남미 통상사절단의 멕시코 방문이 잇따라 60여명의 국내 인사가 멕시코를 방문하게 된다.

멕시코 방문 러시는 이 나라가 중남미 진출의 관문이기도 하지만 북미에 이어 유럽연합(EU)과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0일 황두연 사장 주재로 열린 KOTRA 중남미 무역관장 회의에서는 12명의 무역관장들이 참석,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에 대한 수출증진과 한국기업의 투자 및 진출 확대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15,16일 이틀간 열리는 제5차 한.멕시코 경제공동위에는 정의용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단장으로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처 관련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문제 등이 논의된다.

이어 28일에는 오영교 산업자원부 차관이 중남미 통상사절단을 이끌고 멕시코를 찾는다.

사절단에는 관계부처 공무원을 비롯, 김효성 대한상의 상근부의장등 기업인들과 기계공업진흥회 소속 기계류 시장개척단도 포함돼 있다.

오 차관은 멕시코 상공부차관과 에너지부 차관, 국영석유회사(PEMEX) 경영진 등을 차례로 만나 한국 기업들의 멕시코 석유프로젝트 진출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국은 작년 멕시코에 20억1천7백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2억9천2백만달러 어치를 수입해 총 17억2천5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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