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로 부터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을 받고 있는 포항제철은 마감 하루전인 9일까지 대상직원 1만9천3백17명중 98.4%인 1만9천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포철은 이번에 중간정산을 신청한 직원에게 입사일로 부터 이번달 16일까지의 근무 기간에 대한 퇴직금을 다음달 15일부터 지급한다.

포철 관계자는 "재테크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이같은 높은 신청률을 보인 것 같다"며 "10일 오후 6시 마감 때까지 99%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철은 지난 3월 직원의 동의가 있을 경우 퇴직금 중간 정산을 실시키로 직원 대표기구와 합의, 지난달 직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결정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