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9일 디젤 엔진중 최고 마력의 엔진이 탑재된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씨랜드 뉴욕호''건조, 선주인 그리스의 코스타마레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씨랜드 뉴욕호는 길이 2백94m, 폭 40m, 높이 20.16m로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10기통 짜리 선박용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7만7천6백마력에 시속 25.6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씨랜드 뉴욕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코스타마레사로부터 수주한 10척의 선박을 단계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조일훈 기자 jih@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