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8일 중국의 핵전진산유한공사와 원전기술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전은 이번 협정을 통해 핵전진산유한공사에 건설 시운전 운영 정비등 원전전반에 대한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핵전진산유한공사는 프랑스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자체기술로 6백MW급 경수로형 원전 2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정체결로 한전은 그동안 축적된 원전기술을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킬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