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 및 컨설팅사업에 주력해온 아더앤더슨코리아가 국내 상장,벤처기업을 국제투자자와 연결시켜주는 투자중개 사업을 벌인다.

아더앤더슨 코리아는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구조조정분야의 신사업계획인 "21세기 글로벌투자기준(Global Investment Standard)" 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사업추진방향을 밝혔다.

김재록 부회장은 "해외 투자자그룹과 국내 기업을 조직적으로 연결시켜주기 위해 아더앤서슨의 전세계 84개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외자유치희망사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집대상은 <>유.무상증자를 준비중이거나 경영상태가 악화된 상장 및 등록기업 <>시장등록을 목표로 창업 또는 기업공개단계에 있는 벤처기업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등이다.

해외 투자자들은 아더앤더슨그룹의 고객인 투자은행 상업은행 벤처클럽 등으로 알려졌다.

아더앤더슨 코리아는 투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투자유치외에 경영,회계,세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