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막됐다.

이 행사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총회에선 한국 일본 중국 등 역내 42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를 포함한 역회 16개국 등 58개 가맹국 대표단과 국제금융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 개도국에 대한 지원방안등을 논의한다.

한국에선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 김상훈 국민은행장 김정태 주택은행장 등 11개 은행 대표와 류시열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가했다.

이 장관은 7일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경제의 현황 및 구조조정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헤지펀드 모니터링 채널"을 설치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정부는 다음달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ADB 가입지지 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여 반응이 주목된다.

전철환 한은 총재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다카가키 도쿄미쓰비시은행 회장 등 국제 금융계 주요 인사들과만나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치앙마이=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