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물산업협회는 산업자원부 지원자금 28억원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2002년까지 생물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발표했다.

생물산업협회는 나라별로 혹은 목적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통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업계 현황,제품,연구개발,정부정책,전문인력 등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같은 정보들을 인터넷상에 공개,독자적인 정보시스템을 갖지 못한 중견 중소기업들이 해외업계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전문인력을 채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생명공학과 관련이 없는 기존 업체들도 생명공학정보를 활용해 생물산업을 응용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생물산업은 표준산업분류가 되어 있지 않은 산업으로 통계자료의 편차가 심하고 생물공학기술과 제품에 대한 통계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업들이 신제품개발과 사업계획추진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자원부와 생물산업협회는 이 시스템을 기존의 생물산업관련 정보시스템들과 유기적으로 통합해 장기적으로는 생물산업제품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시스템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