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포인트도 모으니 큰 돈 되네"

SK(주)는 SK엔크린보너스카드와 011카드 회원등 7만4천명이 OK캐시백포인트를 모아 만든 1억4백만원을 소년소녀가장과 불우노인등을 돕기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OK캐시백포인트는 카드회원들이 SK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거나 제휴업체인 크라운베이커리 신세계 이마트에서 거래를 하면 거래금액의 0.5-10%를 적립한 점수.

일정점수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되돌려 받을수 있다.

SK(주)는 카드고객들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우편을 발송해 마일리지 포인트로 사은품을 받을지, 아니면 불우이웃등에 기부할 지를 묻는다.

이번에 7만4천명이 참가해 1인당 수천원에서 수만원씩 모으고 보니 1억원이 훌쩍 넘어가게 된것.

SK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행사에는 1만6천여명이 3천5백만원가량을 기부했던데 비해 참가자수와 금액이 크게 늘어났다"며 "회원들이 이웃에 인색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는 회사자금 4천6백만원을 보태 1억5천만원을 만든뒤 1억원은 한국복지재단에 소년소녀가장및 불우노인 돕기성금으로 기부했다.

5천만원은 백혈병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SK 는 포인트를 기부한 고객들의 거주지에 사는 소년소녀가장 1천명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부고객과 소년소녀가장및 불우노인들의 자매결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