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전보배달,도로공사의 통행료징수,주택.토지공사 전산업무 등 공기업의 69개 사업이 올해 추가로 외부에 위탁된다.

기획예산처는 4일 "공기업 경영의 효율화를 촉진하기 위해 종래 청소 경비 등 단순업무 중심으로 이뤄진 공기업 외부위탁(아웃소싱) 대상을 전산시스템 운영 홍보.전시 정보관리 등 사업관련 분야로 확대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부위탁사업은 한국통신의 연수원운영 경비 홍보업무,관광공사의 면세점창고 경비.청소 관광기념품.토산품 육성사업 전화교환업무,주공의 견본주택운영 분양주택 광고,도공의 통행료 징수 도로유지보수,수자원공사의 수도사업장 운영업무,인천국제공항공사의 건축설비시설 유지보수 정보통신운 전력유지보수 공항관리 터미널운영업무 등이다.

외부위탁을 하면 조직의 핵심역량을 키울수 있고 관리비용 절감 등으로 재무구조 건전화는 물론 경기변동 등 경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기획예산처는 밝혔다.

공기업 외부위탁은 앞으로 사업관련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허원순기자 huhws@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