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회계년도(1999.4.1~2000.3.31)손해보험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6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국내 11개 손해보험회사들이 8백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해 6개사가 이익을 냈고 해동화재 등 5개사는 손실을 냈다.

이익을 낸 6개사는 삼성(1천5백3억원) 동부(8백76억원) LG(1백90억원) 동양(1백27억원) 쌍용(1백10억원) 제일(34억원) 등이었다.

해동(8백48억원) 신동아(4백56억원) 대한(4백23억원) 국제(1백35억원) 현대(1백19억원) 등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삼성자동차와 대우그룹 관련 사채보증의 지급준비금 적립에 의한 급격한 손해율의 증가로 전년의 1조8천1백80억원 당기순손실에서 1조7천3백99억원 늘어난 3조5천5백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나타냈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