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오정보통신 멀티소프트 PC방 체인업체 청오정보통신과 대형 게임센터 운영업체 멀티소프트가 무한기술투자로 부터 20억원을 투자받고 두 회사를 합병한다.

청오정보통신과 멀티소프트 관계자는 2일 양사의 합병 법인 출범을 발표하고 앞으로 인터넷 온라인 게임과 아케이드 게임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 이름은 네츠웍스코리아로 정했으며 대표이사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는 양사의 합병을 전제로 멀티소프트가 발행한 신주를 1주당(액면가 5천원) 25만원에 총 8천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

멀티소프트는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등 전국에 대형 게임선터를 운영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아케이드 게임 개발,유통사업과 게임 테마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청오정보통신은 전국에 3천6백여곳의 PC방(게토) 가맹점을 갖고 있으며 이기석(쌈장) 등 프로 게이머를 후원하고 있다.

한승문 청오정보통신 사장은 "네츠웍스코리아는 올해 2백80억원,내년에는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