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는 2일 한국이 영종도 신공항 건설공사를 발주하면서 WTO 정부조달규정을 위반했다는 미국의 제소를 기각했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공식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측이 50억달러 규모의 영종도 신공항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진행했다며 "한국정부가 외국기업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미국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한편,WTO는 지난달초 전문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예비판정을 내렸으며 이날 같은 내용의 최종 판정 내용을 공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