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자사의 14인치 컬러TV 브라운관이 유럽연합(EU)집행위로부터 고율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유럽수출용 브라운관은 이번 조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30일 해명했다.

삼성SDI는 자사의 말레이시아산 브라운관이 다른 한국산 브라운관과 함께 이번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덤핑마진율이 1.9%로 파악돼 EU 집행위로부터 덤핑마진율이2.0% 미만일 경우 적용되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경쟁사인 중국,인도 등의 제품이 EU집행위로부터 고율의 관세를 부과 받음에 따라 오히려 유럽시장에서 자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