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사고 보상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빠른 보상서비스를 위해 "무빙 오피스"의 활동을 강화했다.

삼성은 특히 수도권 7개 보상센터에 전체 사고보상인력의 50% 이상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또 PCS를 이용한 "위치확인 시스템"을 개발해 4월부터 사고보상처리에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사고를 당한 고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보상담당직원을 출동시킴으로써 시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현대해상은 고객이 PCS화면을 통해 사고처리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이동통신 문자전송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전국의 보상서비스센터에서 보상직원이 차량수리 관리와 수리비 손해사정,상대 운전자와의 과실 협의 등을 대행하는 "작은 손해 안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화재는 사고를 보험처리할 때 적용되는 보험료의 할인.할증을 감안해 고객의 손익을 계산해주는 "손익분기점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양화재는 "24시간 논스톱 정비서비스"를 통해 경미한 사고차량은 접수 다음날 수리를 끝내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갖다 준다.

이밖에 신동아화재 제일화재도 각각 "스피드콜 센터" "전진 보상 21"을 도입,보상처리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