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30일 TV로 인터넷을 접속할 수있는 인터넷 셋톱박스 20만대를 올해중 브라질에 수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셋톱박스는 반제품 형태로 브라질로 보내져 현지 유통업체인 테크노스토아사가 조립,"이지박스"라는 이름으로 대당 3백달러에 판매한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현지 조립을 지원키 위해 자사 엔지니어를 최근 파견했다.

이 제품은 대우가 독자 개발한 웹브라우저를 통해 인터넷접속이 이뤄지고 자체 포린트포트와 56Kbps급 모뎀과 스마트카드슬롯이 내장돼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 96년 이 제품을 개발,독일 이탈리아 싱가폴 네덜란드 칠레 등에 공급해왔다.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