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륭정밀(대표 하병철)은 수출호조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이 급증해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백20% 늘어난 5백49억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에 수신제한장치(CAS)를 장착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를 12만대 공급했으며 연말까지 수출물량은 모두 50만대(7천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륭정밀은 이에 따라 올해 모두 2천5백억원의 매출과 7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웹셋톱박스(Web STB)와 6세대 유럽형 디지털 전화기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에는 매출이 올해보다 1천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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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