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부금 및 청약저축 가입금액이 7조원을 넘어섰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지난 3월말현재 개설된 청약통장은 2백37만1천6백47계좌로 전월(1백65만5천7백99 계좌)보다 43.2% 급증했고 가입금액도 7조1천6백30억원으로 1조1천6백47억원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용면적 25.7평이상의 민영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금은 금액기준으로 전월보다 51% 늘어난 3조1천3백63억1천5백만원,청약부금은 5.7% 증가한 1조4천9백91억7천1백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용 25.7평이하 국민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8천6백28억5천1백만원으로 2.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백93만5천5계좌,6조2천7백34억원으로 전체 가입금액의 80%이상을 차지했다.

청약통장 가입이 이처럼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3월초부터 가입자격이 만20세이상으로 완화된데다 3월27일부터 주택은행 외에 시중은행도 청약통장을 취급할 있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