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단암전자통신(대표 한홍섭)이 고출력 증폭기(RF-AMP)생산을 시작한지 만 2년 만에 2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일 업체의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고출력 증폭기란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휴대폰으로 전파를 쏠때 증폭시키는 기기다.

단암전자통신은 그동안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출력 증폭기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국산화해 국내 이동통신업체에 공급해왔다.

이로써 연간 5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에도 고출력 증폭기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만 1천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43)452-0191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