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춤했던 전국 공단의 공장가동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지난 3월중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이 85.8%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동률은 작년말 87%수준에서 지난 1월(84.6%)과 2월(84.3%)중 약간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한 것이다.

자동차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다 정보통신 업체들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단지별로는 여천 구미 온산 등이 90%가 넘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중소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반월 남동 시화 등에서도 80%대의 가동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통신 전기 전자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산단공은 분석했다.

한편 3월중 국가산업단지의 총생산 규모는 14조7천5백72억원,수출액은 57억9천5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김동욱 기자 kimd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