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썬트로닉스가 전력용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일본의 전력용반도체 전문회사인 산사 전기와 기술제휴를 맺고 오는 10월부터 전력용반도체의 일종인 다이오드와 사이리스타모듈을 생산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으며 해외전환사채의 발행을 통해 1천만달러의 자금조달을 추진중이다.

전력용 반도체는 전기기관차 지하철 엘리베이터 공장자동제어시스템 등에서 속도 제어 등에 사용되는 비메모리 반도체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연간 수입물량이 5천만달러에 이르러 내년부터 생산이 본격화 될 경우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오는 5월4일을 기준일로 액면가(5천원)를 5백원으로 분할키로 결의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