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TV홈쇼핑 채널인 39쇼핑 대표이사에 삼성그룹 출신의 전문경영인 조영철(54)씨를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 내정자는 지난 73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회장 비서실과 삼성물산 섬유수출관리부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화재 손해사정서비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39쇼핑을 비롯, 케이블TV 드라마넷, 동영상 전자상거래업체인 i39 등 39쇼핑계열 4개 회사를 3천4백억원에 인수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