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르노 도메인을 찾습니다"

삼성자동차 매각이 확정되자 삼성자동차 관계자들이 신설회사의 도메인으로 고민하고 있다.

삼성-르노 합작 회사의 도메인명으로 samsung-renault.com(co.kr) 또는 renault-samsung.com(co.kr)이 적당할 것으로 보고 등록 준비를 했으나 이미 개인들에 의해 선점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삼성 관계자는 "삼성차 인수가 본격 논의된 올해초 합작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한 개인들이 관련 도메인을 먼저 등록했다"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삼성 관계자는 "합작사의 도메인은 양측의 이름을 모두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실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등록하는 측에 사용권이 있는 현 도메인 등록제도의 헛점을 비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