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자사 홈페이지 안에 오프라인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사이트를 개설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야후코리아와 삼성화재는 24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야후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FMO(Fusion Marketing Online)를 통해 인터넷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MO란 인터넷에서 오프라인기업의 브랜드 구축 및 고객 확보를 위한 광고 프로모션 판매 대고객서비스 등의 마케팅 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야후는 야후코리아의 홈페이지에 해당 기업과 공동페이지를 만들고 이용자들에게 개인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댓가로 야후는 해당 기업으로부터 일정액을 받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야후코리아와 삼성화재는 오는 6월초 야후코리아 사이트에 공동사이트(samsungfire.yahoo.co.kr)를 개설,"삼성화재 My Yahoo서비스"와 보험관련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광고와 공동이벤트를 펼친다.

"삼성화재 My Yahoo"는 기존 "마이 야후"를 삼성화재에 특화시킨 것이다.

미국 야후는 K-마트와 이같은 마케팅을 실시,3개월만에 1백만명의 회원을 모집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염진섭 야후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펼 수 있는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개발,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삼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