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맡기면 매달 이자부터 먼저 지급하는 예금상품이 나왔다.

경남은행은 25일부터 훼미리통장이라는 신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고객이 이 통장을 통해 예금에 가입하면 이자를 먼저 지급받을 수 있어 그만큼 수익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 고객이 예금이자를 적금에 자동적으로 납입할 경우에는 적금이자율을 0.2%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다.

예금가입한도는 계좌당 5백만원 이상이고 기간은 1년에서 2년까지 월단위로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적금 가입금액은 1억원 이내이고 기간은 1-3년이다.

1인당 2천만원까지는 세금우대를 받는 혜택도 있다.

경남은행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5월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3%포인트의 사은금리를 부여키로 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자를 먼저 지급하고 한 통장에서 최고 16명의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