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광섬유 레이저가공 태양전지 등 광산업 육성에 2003년까지 모두 4천81억원(국비 2천5백2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이날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업계 학계 관계자가 참석한 광산업 간담회에서 "앞으로 광주지역을 광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며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안에 광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기공식을 가진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에 광산업관련 창업보육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함께 광산업 육성을 위한 민간분야 추진 주체인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함께 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광주지역의 광산업 기업체 수를 현재의 51개에서 2004년 2백개로 늘리고 매출도 1천9백억원에서 3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자부는 현재 광주를 광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외에 <>대구 섬유 <>부산 신발 <>경남 기계 등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서두르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