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은행과 사쿠라은행은 합병완료시기를 내년 4월로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길 계획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이 21일 말했다.

사쿠라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미쓰이그룹과 스미토모 그룹은 또 새로 합병되는 은행이름을 미쓰이스미토모 은행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금융그룹은 현재 합병일자를 앞당기는 문제를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곧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스미토모와 사쿠라은행은 앞서 작년 10월 합병계획을 발표하면서 완료시기를 오는 2002년 4월로 정했다.

두 은행은 일본 금융계의 재편러시에서 앞서가기 위해 조기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분석가들은 두 은행이 조기합병을 통해 주식시가 평가에서 유리한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김경식 특파원.kimks@dc4.so-net.n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