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내주중에 체결될 전망이다.

인천제철은 20일 삼미특수강에 대한 실사작업을 이미 마쳐 다음주중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채권단측과 오는 24일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나 계약체결 일자가 다소 늦춰질 것같다"며 "늦어도 내주중에는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대금은 4천억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30일 주식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인천제철은 합병을 승인해 달라는 기업결합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내야 하며 공정위는 신고서 접수후 60일 이내에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돼있어 인천제철의 삼미특수강 인수여부는 빠르면 오는 6월말께 판가름날 전망이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